'위캔게임' 안정환→홍성흔, 탄식부터 하차 선언까지…쪼렙의 게임 도전기

입력 2020-10-06 11:47   수정 2020-10-06 11:48

위캔게임 (사진=KBS)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이 6일 KBS 한국방송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발이 아닌 손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의 전설’ 안정환과 이을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개된 ‘e런 축구는 처음이야’ 티저 영상을 통해 모니터 앞에서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존심을 구긴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입을 놀리는 티키타카 케미로 꿀잼을 예고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 국민에게 감동과 희열을 안겨준 두 사람이지만, 게임 앞에서는 ‘쪼렙’(낮은 레벨)으로 등극, 중계진에게 웃음을 안기는 반전 매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찐가족오락관’에 출연하는 홍성흔 가족과 딘딘 모자는 “꿈이 이뤄졌다” “둘이 여행 가는 건 처음이다”라며 게임 하우스에 입성하기 전부터 들뜬 기색을 보였다. 두 가족은 미션 성공 시 꿈의 상품이 주어지는 특혜를 위해 게임에 몰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게임의 세계에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딘딘은 “지금이라도 하차할까?”라고 말하며 내적 갈등을 했고, 그의 어머니 또한 “그럴까?”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내비치는 등 좌충우돌 온라인 게임 즐기기를 예고해 본 방송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와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2개 코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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