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지금껏 본 적 없는 '로코'가 온다 [종합]

입력 2020-10-07 16:04   수정 2020-10-07 16:06



"타이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지 않나요?"

'도도솔솔라라솔'이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7일 온라인 생중계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자인 김민경 PD와 배우 고아라, 이재욱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으면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PD와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김민경 PD는 "우리 작품은 재밌고, 오지영 작가 특유의 색이 묻어나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보여준다"며 "오지영 작가의 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함은 적다"며 "'이게 뭐지?' 싶어서 따라가다보면 끝이 난다.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고아라도 "이전부터 작가님의 팬이었는데, 대본을 보고 전작과 다른 매력을 느꼈고, 신선했고, 정말 재밌었다"며 "앞으로 몇 회가 더 남아서 대본을 받아보고 있는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재욱 역시 "처음 받았을 때부터 오 작가님만 쓸 수 있는 글이 있다는 걸 느꼈다"며 "하나하나 봐도 매력적이고, 저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또 "작가님 성격도 밝고 좋으신데, 그런 성격이 묻어나는 이야기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도도솔솔라라솔'이라는 독특한 질문에 대해서도 이재욱은 "처음엔 음계로 제목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었다"며 "계속 보다보니 친숙해지고, 동요가 아니라 이제 우리 드라마가 생각나더라. 시청자들도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엇보다 '도도솔솔라라솔'에서 기대를 모으는 요소는 고아라와 이재욱의 설레는 로맨스와 두 사람이 빚어낼 '로코 케미'다.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 은포에 불시착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로 분하는 고아라는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능수능란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끈다. 반전의 미스터리 청춘 선우준으로 분하는 이재욱은 '저세상 텐션' 구라라와 만나 세상을 향해 쌓은 벽을 허물고,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김민경 PD는 구라라를 연기한 고아라에 대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할 까 싶을 정도로 예쁜 사람이데, 웃기고, 잘 망가지고, 아름다운 구라라의 모습을 고아라 씨가 200% 소화해줬다"며 "몸개그부터 먹방까지 몸을 사라지 않고 하더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욱도 "이게 방송으로 나갈까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며 "진짜 대단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고아라는 또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4개월전부터 피아노 연습을 하며 배역에 몰입했다. 고아라는 "원래 피아노를 쳐 왔지만, 워낙 어려운 곡들이 많아 연습이 필요했다"며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극에서 선보일 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첫 주연을 맡은 이재욱 의 연기 변신 역시 관전포인트다. 이재욱은 "실제 성격과 싱크로율은 50% 정도"라며 "준이는 환경 자체가 저와는 다른 상황에서 살아왔다. 성격은 비슷할 수 있지만 부가적인 건 저와 차이가 많았다"고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아라가) 워낙 경력이 많다보니 노련한 바이브가 있었다"며 "역량 차이를 많이 느꼈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정말 성격이 밝다"며 "제 캐릭터가 힘들 때가 있는데 힐링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민경 PD는 고아라, 이재욱이 선보일 로맨스에 대해 "서 있기만 해도 너무 예쁘다"면서 두 배우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경 PD는 "출연을 결정한 후 함께 밥을 먹고 사진을 찍었는데, 두 사람이 서 있기만 하는데 너무 예쁘더라. 당장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다"며 "가만히 있기만 해도 잘 어울리고, '빨리 현장에 가서 이 사람들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고 설렘 가득한 만남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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