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서도 번지는 상황에…中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사실일까?

입력 2020-10-07 17:48   수정 2020-10-07 17:50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확진자가 52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 정말 중국 내 코로나가 종식된 걸까?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이 아리랑TV와 화상통화를 통해 중국내 코로나19 환진자 0명 설에 대해 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아리랑TV <covid-19>에서는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하는 파비앙 펜치마르(FABIAN KRETSCHMER / 디 프레스 die Presse 오스트리아 일간지) 중국 특파원과 스카이프(화상 통화)를 통해 최근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코로나 종식설에 대해 생방송으로 인터뷰했다.

파비앙 펜치마르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 초기에 록다운(lockdown)을 비롯해 강력한 규제를 했다. 초기에 강경한 규제를 했기 때문에 지금 보도되는 수치가 믿을만 하다고 전해진다. 그는 중국 정부가 2달 가까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철저한 방역 덕’이라고 말한다. 감염자들을 관리하는 특별 병원들을 지었고 이곳 사람들도 마스크를 철저히 쓰는 등 방역 규칙을 매우 잘 따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중국인들이 수치에 의심을 품는 것도 사실이라고.

또한 그는 중국 당국은 팬데믹으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팬데믹이 공산주의를 더 강화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유럽과 미국의 심각한 코로나 상황을 보며 현재는 개선된 중국의 상황에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은 현재 외신기자를 비롯해 외국인들에게 강력한 방역 규제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잠시 중국 밖으로 나온 많은 외국인, 외국 기자들이 반년 이상 중국으로 다시 들어갈 수 없었으며 중국 입국 후에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중국 대명절 중추절은 5억 명 이동이 예상됐지만 평소보다 20% 적은 인원이 이동했다. 하지만 이곳 베이징은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전반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파비앙 펜치마르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이슈는 경제라면서 "국내 소비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으며 국외 수출보다는 국내 마켓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왕이 외교부장 동향에 대해서 "왕이 외교부장의 유럽 투어 실패는 대부분의 유럽 지도자들이 그의 방문을 반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홍콩의 시민사회와 인권을 탄압한 이슈가 그 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의 좋은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 많은 동맹국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TV의 <covid-19 pandemic="">은 현재까지 미국, 중국, 영국을 비롯해 파키스탄, 시리아, 러시아, 쿠바, 덴마크, 콩고, 뉴질랜드 등 100여 개 국가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해왔다. 또한 중대본 브리핑을 동시통역해 전염병과 맞서 싸우는 한국의 정책과 대응, 방역 노하우, 그리고 위기를 이겨내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해외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매주 주중 오후 2시부터 45분간 스카이프로 각국 해외 상황을 실시간 연결한다.</covid-19></covid-19>

한편 미국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확진 판정 사흘만에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34) 백악관 선임보좌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 중 한명으로 꼽히는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으로 시작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감염으로 이어진 백악관발 코로나19 쇼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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