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펜타곤, 감염 확산 '비상'

입력 2020-10-07 17:32   수정 2020-10-08 01:46

미국에서 백악관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백악관 주요 인사와 군 수뇌부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러 선임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대변하는 반(反)이민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의 연설문도 여럿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그는 트럼프의 대선 토론 준비를 위해 앞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호프 힉스 보좌관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직원 두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의 핵무기 코드와 비상시 공격안 등 이른바 ‘핵가방’을 담당하는 직원과 대통령 수발을 드는 군인이다.

미 국방부는 이날 찰스 레이 미군 해안경비대 부사령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비롯한 고위 장성 여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레이 부사령관은 지난주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미군 최고위 사령관 여럿과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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