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박준영 변호사, '정의의 아이콘' 재심 전문 변호사의 고충 토로

입력 2020-10-07 20:59   수정 2020-10-07 21:01

'아이콘택트'(사진=채널 A)

‘아이콘택트’가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과 의문의 상대가 나누는 눈맞춤을 선보이는 가운데 일반 재판보다 훨씬 어려운 재심 제도에 대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이야기를 나눴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박준영 변호사의 출연을 앞두고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재심에 대해 MC 이상민이 설명했다. 이상민은 “재심이란 형이 확정된 판결을 다시 심사해서 새로운 판결을 내려달라고 하는 제도”라며 “우리나라에는 한 사건에 대해 3번 재판을 받는 3심제가 있는데 재심이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심은 기존 판결을 뒤집어야 할뿐 아니라 검찰, 경찰, 지방법원(1심), 고등법원(2심), 대법원(3심)까지 5개 기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다. 그럼에도 재심을 통해 억울한 이들의 한을 풀고 진범을 잡으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박준영 변호사는 2000년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 1990년 부산 낙동강변 살인사건, 1988년 화성 연쇄살인사건 재심 담당 변호사로 ‘정의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재심에 5개 기관이 모두 얽혀 있다는 이야기에 MC 강호동은 “일반 재판하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렵구나”라며 숙연해졌고 하하는 “억울하게 잡혀들어간 게 내 일이라면 진짜 미칠 듯하다”며 “나뿐 아니라 내 가족, 주변인 모두의 인생이 바뀌는 것 아니냐”며 누명을 쓰고 재심을 청구한 이들의 감정에 공감했다.

이날 눈맞춤방을 찾은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은 “아무리 오래된 사건도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저는 침묵의 의미를, 눈맞춤의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앞에 나타난 상대방은 박준영 변호사를 눈짓 한 번으로 제압해 버렸고 박 변호사는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이느라 여념이 없었다.

박준영 변호사를 ‘고양이 앞 쥐’로 만든 의문의 상대방은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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