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소녀상 철거하라"…독일 압박 나선 日

입력 2020-10-08 09:52   수정 2020-10-08 10:02

일본 당국이 독일 수도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 압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차이퉁(taz)은 주독 일본대사관이 베를린주(州) 상원에 소녀상과 관련해 철거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 라인슈 베를린 주정부 대변인은 taz에 "주정부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일본대사관, 미테구(區)와 대화를 나눴고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슈 대변인은 주정부가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고 알렸다.

베를린은 일본 도쿄와 자매결연 도시 협정을 맺고 있다. 미테는 도쿄 신주쿠의 자매구이기도 하다. 평화의 소녀상은 미테의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설치돼 있다. 이 소녀상은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의 주도로 일본군위안부문제대책협의회가 추진했다.

이 소녀상은 지하철역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지역 시민의 접근성이 높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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