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뿡뿡이 "성형? 살 빠진 것"

입력 2020-10-08 10:01   수정 2020-10-08 10:03


방귀대장 뿡뿡이가 성형 의혹을 해명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EBS 최장수 인기 캐릭터인 뚝딱이와 방귀대장 뿡뿡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철파엠' DJ 김영철은 방귀대장 뿡뿡이, 뚝딱이를 "대선배"라고 소개하면서 "두 분의 경력을 합치면 46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귀대장 뿡뿡이에게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성형설'에 대해 질문했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2000년 3월 3일부터 E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방귀대장 뿡뿡이'를 통해 데뷔해 20년째 활동 중이다. 최근 온라인에는 "방귀대장 뿡뿡이 얼굴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주장에 제기되면서 성형 의혹이 불거졌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그때가 유산균을 먹기 시작했을 때"라며 "효과가 좋아 장 운동이 활발해졌고, 살이 쏙 빠졌다"면서 성형설을 부인했다.

1996년 5월 EBS '딩동댕 유치원'에 첫 등장한 이후 24년째 사랑받고 있는 뚝딱는 배우 신세경과 인연을 전했다. 뚝딱이와 신세경이 '딩동댕 유치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것.

뚝딱이는 신세경에 대해 "그때 얼굴이랑 지금이랑 똑같다. 예쁘고 똑 부러졌다"며 "서태지 포스터에도 나왔는데, 그때랑 똑같이 예쁘다. 녹화 중간에 장난도 많이 쳤다"고 전했다.

이어 "세경이 누나 우리 친구하자고 해놓고 왜 연락이 없나. 친구가 싫으면 누나라고 부르겠다. DM(다이렉트 메시지)달라. 밥 한 번 사겠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후배 캐릭터 펭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귀대장 뿡뿡이는 펭수에 대해 "침체됐던 나를 살려줘 너무너무 좋은 후배"라고 칭찬했다.

펭수가 진행하는 EBS '자이언트 펭TV'에서 펭수에게 잔소리를 하는 '꼰대'의 모습을 보여줬던 뚝딱이도 "(펭수에게) 부러운 마음도 있지만 선배의 마음에서 보면 기특하다"면서 아끼는 마음을 보여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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