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개 트라우마 금쪽이, 오은영 "특정 공포증"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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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9 20:10   수정 2020-10-09 20:12

'금쪽같은 내 새끼' 개 트라우마 금쪽이, 오은영 "특정 공포증" 진단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채널 A)

개 때문에 외출이 무서운 금쪽이가 '금쪽같은 내 새끼'의 문을 두드렸다.

오늘(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세 명의 자녀 중 첫째 금쪽이로 고민 많은 부모가 등장한다. 이후 영상에서는 세 자리 곱셈까지 바로 암산하는 모습과 창의력대회까지 수상할 정도로 똑똑한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자들 모두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출연 이유가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 속에서 엄마는 "평소 금쪽이가 집 밖을 무서워해서 외출하는 것을 꺼려 한다"라며 조심스레 고민을 밝혔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외출을 거부하는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엄마에게 애정 표현하며 좋아하던 금쪽이가 산책을 다녀오자는 엄마의 말에 돌변하기 시작한 것. 금쪽이는 갑자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급기야 외출 생각에 신이 난 동생에게 화풀이하며 과격한 모습까지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혹시 외출하는 상황에서 대부분 이런 반응이냐" 물었고, 엄마는 "금쪽이의 반응이 격해지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라고 답한다.

이후, 또래와 같이 평범했던 금쪽이가 갑자기 외출을 두려워하게 된 사연이 밝혀진다. 금쪽이는 "2018년 8월 15일... 무서웠습니다"라며 특정 사건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아빠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골든 레트리버'가 짖었는데, 이것이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은 트라우마에 대한 정의와 함께 "개가 공격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금쪽이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족 다함께 외출했다가 평소 무서워하던 골든 레트리버와 마주치게 된 금쪽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엄마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인 금쪽이를 안아주며 눈을 가려주지만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결국 금쪽이와 엄마는 개를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심지어는 12층까지 숨을 헐떡이며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을 선택한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은 '특정 공포증'을 진단하며, 아이가 두려워할 때 눈을 가려주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을 높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한다. 덧붙여 금쪽이에게는 특정 공포증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사회성 관련 문제를 지켜보기로 한다.

한편, 이번 회차에서는 특별하게 금쪽 처방을 내리기 전,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를 먼저 만나보았다. 특정 공포증과 사회성 발달로 어려움을 겪는 금쪽이를 위한 오은영의 금쪽 처방은 오늘 저녁 8시 채널A에서 기존 시간보다 30분 일찍 만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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