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북조선인가"…'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통중계

입력 2020-10-10 22:30   수정 2020-10-10 23:14



"YTN, 연합뉴스 두 채널에서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김정은 열병식 연설 녹화한 조선중앙TV를 통째 중계하는 뜨악한 장면을 보고 있는 제 눈이 의심스럽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조선중앙TV 통중계, 이 무슨 일입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대한민국입니까. 북조선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19시부터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을 보내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육성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녹화 중계 형식으로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은 "이걸 왜 우리가 봐야하며 대대적으로 보여주는 저의가 뭔가", "TV 틀고 순간 내가 북한에 사는줄 알았다", "왜 우리가 김정은 연설을 생중계로 들어야 하나",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가? 국민들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다" 등의 비판섞인 반응을 내놨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오늘(10일) 새벽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인원 동원하에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공개했다.

신형 ICBM은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 방송한 열병식 마지막 순서엔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채 등장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북극성-4A' 신형 미사일도 공개했다. '북극성' 미사일은 고체연료 기반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다. 북극성-1형과 3형은 잠수함에서 발사하며 2형은 지상발사형이다.

신무기를 모두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불과 5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돌 열병식과 대조해보면 알겠지만 우리 군사력의 현대성은 많이도 변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사력은 그 누구도 넘보거나 견주지 못할 만큼 발전하고 변했다"며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제일 확실하고 튼튼한 국가방위력으로 규정했다. 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갱신 목표들을 점령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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