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종료 후 쌓인 재고 4260만장…지오영·백제 "어쩌나"

입력 2020-10-12 10:52   수정 2020-10-12 10:54

지난 7월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된 이후 처리하지 못한 재고가 426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는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등 공적 마스크를 공급해온 업체들이 물류창고에 쌓인 재고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12일 밝혔다. 지오영과 백제는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공적 마스크 재고 물량이 각각 3300만장(약 310억원어치), 백제 960만장(약 90억원어치)라고 전했다.

지오영과 백제는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2월 말 공적 마스크 유통처로 지정됐다. 이후 7월 11일 유통 종료일까지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해 왔다.

약사회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종료와 저가의 보건용 마스크가 유통되며 지오영과 백제는 팔리지 않은 공적 마스크 재고를 창고에 보관하며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교육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한 재고분 구매를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정부 비축분 확대, 해외 인도적 지원과 수출 물량 확대 등 신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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