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사건 현장 증거물…핏빛 '신체 포기 각서' 공개

입력 2020-10-12 12:33   수정 2020-10-12 12:35

바람피면 죽는다 (사진=KBS 2TV)


배우 조여정과 고준이 부부로 ‘킬링 케미’를 뽐낼 ‘바람피면 죽는다’가 강렬한 1차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선명한 핏자국으로 얼룩진 사건 현장 증거물인 ‘신체 포기 각서’가 그것으로, ‘결혼 서약서(?)’가 ‘신체 포기 각서’인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오늘(12일) 사건 현장 증거물인 ‘신체 포기 각서’를 1차 티저 포스터로 공개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에는 ‘주요 단서’가 포함돼 있다. 범죄 현장에 둘러지는 ‘CRIME SCENE’(범죄 현장) 테이프와 ‘EVIDENCE’(증거) 테이프로 마감된 비닐 봉투 안에 담긴 한 장의 각서가 눈길을 끈다. 특히 그 안에 불에 그을린 채로 피로 얼룩져 있는 각서는 ‘신체 포기 각서’로, ‘바람피면 죽는다’ 등의 문구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본인 한우성(고준)은 강여주(조여정)와 결혼 서약을 하는 날로부터 다른 이성과 외도를 할 경우, 본인의 신체 전부에 대한 권리를 강여주에게 양도합니다’라는 내용이 충격적이고, 한편으론 코믹하다. 이를 작성한 이가 한우성이라는 사실과 강여주에게 결혼 서약을 하는 문건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의 사인과 지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 부부’인 강여주-한우성 역에 조여정과 고준이 캐스팅 됐음을 밝히며 그들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 이들의 ‘킬링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던 바 있다.

여주는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루는 범죄 소설만을 집필하는 스타작가로, 남편인 우성은 그런 여주와 결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신체 포기 각서를 쓸 만큼 낭만적인 인물이다.

여주-우성 부부의 ‘결혼 서약서’와도 같은 이 ‘신체 포기 각서’가 핏빛으로 얼룩진 채 범죄현장의 증거품이 된 이유와, 그리고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가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또한, 이들이 ‘어떤 관계의 부부’일 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의 제작진은 “1차 티저 포스터인 ‘신체 포기 각서’는 변호사라는 우성의 직업을 살려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면서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성이 외도를 할 경우 ‘신체’ 전부를 아내 여주에게 양도한다는 신체 포기 각서가 왜 범죄현장에 놓여진 증거물이 됐는지 등은 추후 공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차 티저 포스터부터 강렬함으로 시선을 강탈한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여정-고준-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 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는 12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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