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에서 오피스플래폼으로 역할 강화

입력 2020-10-13 09:41   수정 2020-10-13 09:47


국내 대표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새로운 비전인 ‘공유오피스에서 오피스플랫폼으로’를 언택트(비대면) 라이브 방송으로 발표하고,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오피스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서울 서초 1호점을 시작으로 공유오피스라는 컨셉트를 한국에 도입하고 구현한 첫 번째 회사다. 패스트파이브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1인에서 10인 규모의 법인에게 회의실과 라운지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때문에 공유오피스로 불렸지만 현재는 공유라는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고 있어 새롭게 비전을 정립했다.

올해 패스트파이브는 1인 프리랜서와 영업직을 위한 ‘패파패스’, 1인에서 50인 규모의 법인을 위한 ‘공유오피스’, 30인 이상의 기업들이 공유오피스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텀 오피스’, 사옥을 가진 회사에게 컨설팅 ·공간 디자인·운영을 제공하는 '오피스 솔루션'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에게 제공했다. 사무공간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포함할 수 있게 됐다.

공급 측면에서는 단순한 임대차 계약이 아닌 건물주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나누고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 솔루션'을 도입했다. 지난 2월 문을 연 삼성 4호점과 최근 개장을 확정한 광화문점과 선릉2호점 역시 임대차 계약을 하지 않은 빌딩 솔루션 지점이다. 이는 패스트파이브가 뛰어난 공실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협상력을 높여온 덕분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실을 해결하고자 하는 건물과 사무공간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패스트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한 임직원 교육과 채용뿐 아니라 어린이집, 구내식당 등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현재 700여 명의 패스트파이브 고객이 패스트캠퍼스의 임직원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일 대표는 “프리랜서부터 수천명이 일하는 대기업까지 오피스와 관련한 모든 수요와 공급을 패스트파이브가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피스플랫폼으로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확장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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