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G로 새 시대 연다"…'아이폰12' 뭐가 달라졌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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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4 04:25   수정 2020-11-13 00:32

애플 "5G로 새 시대 연다"…'아이폰12' 뭐가 달라졌나[종합]


애플이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그간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만을 선보여왔던 애플의 첫 5세대 통신(5G) 지원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인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고 아이폰12 시리즈 4종과 스마트 인공지능(AI) 스피커 '홈 팟 미니', 액세서리나 무선 충전기를 부착할 수 있는 '맥세이프'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5G를 통해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빠른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12 시리즈 모두 5G 지원…디자인도 3년만에 변화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지난 3년 간 세 가지 모델로만 출시했던 관행을 깨고 미니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전 모델이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아이폰이다. 5G 중에서도 더 빠른 속도와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인기 게임인 라이엇게임즈과의 협력으로 올해 말 출시가 예정된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모바일 버전 'LOL life'도 실감나게 구동할 수 있다고 애플은 부연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협업해 5G 중에서도 더 빠른 서비스인 '초광대역(UWB)'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디자인도 3년 만에 변화를 줬다. 아이폰12는 '아이패드 프로'처럼 모서리가 직각을 이루는 베젤(테두리)이 적용됐다. 10여년 전 출시됐던 '아이폰4'와 비슷한 이른바 '깻잎 통조림'라 불렸던 디자인과 유사하다.
A14 바이오닉 칩셋 탑재·카메라 성능 강화
화면은 모델 상관없이 모두 2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한 슈퍼 레티나 XDR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최대 밝기가 1200니트에 달한다. 여기에 나노 세라믹 크리스털을 내장시킨 코닝의 '세라믹 쉴드' 전면 커버를 장착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A14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됐다.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A14 바이오닉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삼성 '엑시노스 990' 등을 제치고 현존 모바일 칩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A14 바이오닉 칩셋은 전작 '아이폰11'에 탑재됐던 'A13 바이오닉' 칩셋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가 각각 16%, 8.3% 향상됐다. 118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A14바이오닉 칩셋은 CPU와 GPU가 경쟁사 제품 대비 각각 50% 빠르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하게 1200만화소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와이드·울트라 와이드)를 갖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아이폰 사상 가장 빠른 조리개를 적용해 저조도 성능이 27% 개선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딥 퓨전'을 통한 풍부한 질감과 노이즈 개선 △'스마트 HDR3'을 통해 화이트 밸런스, 질감 등 조정 △돌비 비전을 통한 HDR 동영상 촬영 등이 가능하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엔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추가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새로운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와 함께 아이폰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전작보다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프로 맥스엔 향상된 광학식손떨림방지(OIS) 센서도 들어간다.

아이폰12 프로는 '라이다 스캐너'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빛이 물체에 닿았다가 반사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파악하는 기술로, 증강 현실(AR)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 아이폰12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과 함께 5배 광학 줌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이폰12 시리즈 전 모델은 모두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14와 함께 IP68 등급 생활방수 등을 지원한다.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된 120Hz(헤르츠) 주사율 지원은 빠졌다. 120Hz 주사율은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매끄럽고 부드럽다.
한국, 1.5차 출시국에 포함…충전용 전원 어댑터·이어폰 빠진다

애플은 아이폰12 패키지에서 충전용 전원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이어팟)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USB-C타입 라이트닝 케이블만 유일하게 제공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6세대'를 공개하며 향후 출시되는 애플 제품군에서 충전용 USB 어댑터를 제외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애플은 이러한 방침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방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연간 45만대의 차량이 도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자석과 햅틱 등에 100% 재생 희토류 재원도 쓰기로 했다. 앞서 애플은 탄소 배출 저감 10개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격은 전작 대비 올랐다. 아이폰12 미니 699달러, 아이폰12 799달러, 아이폰12 프로 999달러,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함께 공개된 홈팟 미니는 99달러다.

국내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아이폰12 미니 95만원 △아이폰12 109만원 △아이폰12 프로 135만원 △아이폰12 프로맥스 149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우선 출시된다. 1차 출시국에선 오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23일 정식 출시된다. 한국은 1.5차 출시국에 포함돼 23일 사전 예약을 거쳐 30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2 미니는 내달 6일 사전 예약을 거쳐 13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로 옆면을 마감한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블루 등 4가지로 나온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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