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도 못피해간 코로나…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확진

입력 2020-10-14 07:23   수정 2020-10-14 07:31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성명을 통해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PGA 투어의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등극했다. 존슨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출전을 포기했다. 존슨은 “이번 주 대회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는데 실망이 크다"며 "가장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도 코로나19에 걸렸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날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4일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협회는 호날두가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제 확진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머지 선수들도 화요일 오전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병을 극복하고 컨디션을 회복한 운동선수들도 있다.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대표적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6월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두 달에 걸친 투병을 마치고 완치됐고, 지난달부터 투어에 복귀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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