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최고가 매입 아파트 51억 '아펠바움'…10대는 잠실엘스

입력 2020-10-15 09:52   수정 2020-10-15 09:54


2018년 이후 청년세대가 단독명의로 구매한 아파트 중 최고가 단지는 서울 용산의 한남더힐로 30대가 차지했다. 10대와 20대도 수십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감정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 ‘2018~2020.6월간 연령대별 실거래 현황(단독명의 기준)’에 따르면, 20대가 산 아파트 중 최고가는 강남구의 아펠바움(241.8㎡)으로 51억원이었다. 다음으로 용산의 한남더힐(49억원), 서초의 반포주공 1단지와 반포자이 등이 40억원 매입가로 뒤를 이었다.

미성년자인 10대가 거래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송파구의 잠실엘스였다. 17억200만원에 전용면적 84㎡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강남 도곡현대힐스테이트 16억9000만억원(164.9㎡), 서초 방배우성 11억원(84㎡) 등의 순이었다. 10대는 아파트 매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젊은층에서 최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세대는 30대였다. 서울 용산의 한남더힐로 63억(240.3㎡)이었다. 강남의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58억5000만원(244.3㎡), 강남의 삼성동상지리츠빌카일룸 53억3000만원(237.7㎡),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52억5000만원(154.9㎡) 등의 순이었다. 40~60대 중 최고가는 모두 용산의 한남더힐이었고, 81억원(244.7㎡)이 최고가였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상승하면서, 청년세대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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