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세금 떼일 때 대신 물어주는' 반환보증상품 출시

입력 2020-10-15 15:48   수정 2020-10-15 15:51

네이버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집주인 사정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대신 돈을 갚아주는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주택이나 빌라, 오피스텔 등으로 범위도 넓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부동산’에서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을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HUG가 책임지고 보증금을 반환해주는 서민 주거 안정용 보증 상품이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네이버부동산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필수 제출서류는 모두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다. 보증료 결제는 네이버페이로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월 평균 12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네이버부동산을 앞세웠다. 네이버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찾다가 편리하게 전세금 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가입 서비스는 지난해 카카오페이에 이어 두 번째지만 대상 주택 범위는 훨씬 넓다. 아파트 뿐 아니라 최초로 연립주택, 빌라, 오피스텔의 전세금 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비대면 서비스는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했다.

임차 보증금 한도는 수도권 7억원 이하, 비수도권은 5억원 이하다. 보증기간은 보증서 발급 계약 시작일로부터 계약 기간 만료일 후 1개월까지다.

연말까지 가입하면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HUG는 연말까지 보증금 2억원 이하의 경우 보증료의 80%, 2억원 초과일 경우 70% 할인해주고 있다. 보증료는 전세금 2억원 2년 계약 기준 약 10만원 안팎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출시 기념 이벤트로 보증금 납부 완료시 3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김형곤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콘텐츠 리더는 “아파트 뿐 아니라 주택으로도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실수요자들의 전세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영세 세입자 등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 출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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