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부산물로 인공어초…해양 생태계 살린 포스코

입력 2020-10-15 17:20   수정 2020-10-16 01:33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속가능경영, 철강 생산 전 과정 평가, 교육·훈련 등 7개 부문에서 지난 1년간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속가능경영부문 상을 받았다. ‘올해의 혁신상’은 총 네 차례(2012, 2015, 2017, 2019년) 받았다.

포스코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슬래그)로 인공 어초(魚礁)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2000년 그룹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철강 슬래그를 재활용한 인공 어초를 개발했다. 슬래그는 철, 칼슘 등의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인공 어초 총 7654기를 무상으로 제공, 울릉도 앞바다를 비롯한 30여 곳에 바다 숲을 조성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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