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가상화폐 거래소 창업자 공안에 붙잡혀…인출 중단"

입력 2020-10-16 21:05   수정 2020-10-16 21:07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OKEx의 창업자가 중국 공안에 붙잡혀가 인출 업무가 중단됐다.

16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OKEx는 이날 공고를 내고 중국 공안의 수사에 협조 중인 자사의 일부 프라이빗 키 담당자들이 연락이 닿지 않아 인출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OKEx는 고객들의 자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차이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 회사 창업자인 쉬밍싱이 최소 일주일 전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2014년 설립된 OKEx는 대외적으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중국의 은행카드와 알리페이, 텐센트페이를 이용한 결제를 지원하는 등 중국인들에게도 서비스를 해왔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자국 내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해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OKEx의 거래량은 세계 11위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의 가상화폐를 금지한 중국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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