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김희선 살해범=아들 주원임을 밝혀냈다…'충격 반전' 엔딩

입력 2020-10-18 08:38   수정 2020-10-18 08:41

앨리스 (사진=SBS)


김희선이 시간여행의 비밀을 모두 풀었다. 김희선의 살해범이 또 다른 차원의 주원임을 밝혀냈지만 현재의 주원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충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17일(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4회에서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가 시간여행자 박선영(김희선 분)의 살해범이 박진겸(주원 분)임을 밝혀내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 윤태이는 박선영의 과거 비밀까지 연이어 밝혀내는 활약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박선영이 시간여행 막기를 중단한 이유가 밝혀져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간여행을 막게 되면 아들 박진겸 또한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사실을 안 것. 나아가 박선영은 아들 손에 죽게 된다는 비극적인 자신의 운명을 모두 예측한 후 유민혁(곽시양 분)에게 아들을 지켜 달라는 음성파일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아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박선영과 윤태이는 과거와 현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박진겸을 지키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윤태이는 박진겸과 함께 있을 때만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언서에 적힌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나 시간을 다스리는 아이’가 박진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나아가 윤태이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박진겸이 과거 박선영의 살해범이라는 가능성을 열어 둬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그런 가운데,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간 윤태이는 의문의 검은 후드 남성에게 살해 위협을 당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위기의 순간 극적으로 현재로 돌아온 윤태이는 즉시 검은 후드 남성과 몸싸움 도중 자신의 손톱에 남은 그의 DNA를 분석에 맡겨 흥미를 고조시켰다. 추후 윤태이는 검은 후드 남성이 박선영의 살해범이고 그가 박진겸과 동일 인물이라고 의심하는 등 날카로운 촉을 이어갔다.

이후 윤태이는 자신의 심증을 확실시 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윤태이는 박진겸의 눈을 피해 그의 칫솔을 가져가 검은 후드 남성의 DNA와 비교 분석을 시작했다. 이어 윤태이는 둘의 DNA가 일치하다는 것을 밝혀내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더욱이 엔딩에서 윤태이는 DNA 결과를 전하자 순간 돌변한 박진겸에게 살해 위협을 당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윤태이가 박진겸의 정체를 밝혀내고 시간여행의 문을 닫는데 성공할지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김희선은 ‘윤태이’를 통해 시간여행의 비밀뿐만 아니라 박진겸의 정체까지 밝혀내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박선영’을 통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며 아들을 지키려는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캐릭터에 따라 눈물버튼과 사이다샤워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김희선의 내공 깊은 연기력에 매회 감탄이 터지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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