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의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소프트캠프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유통 기업인 일본 시넥스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일본 시넥스의 클라우드솔브(CloudSolv) 에 공급한다.
클라우드솔브는 일본 시넥스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기업의 보안, 협업, 네트워크 등 다양한 IT 솔루션 및 서비스를 일본 시넥스의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소프트캠프는 그 중 보안 카테고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합 브랜드인 시큐리티 365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해당 플랫폼에 공급한다. 먼저악성코드 유통 경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메일의 본문, 파일, 웹 세 가지 요소를 CDR(무해화) 처리해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하는 'SHIELDEX Mail Online'이다. 이후 원격근무 솔루션인 'SHIELD@Home'과 기존의 암호화를 통한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인 DRM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서비스 'SHIELDRM', 멀티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보안 서비스인 SHIELDrive가 공급된다.
소프트캠프는 일본 시넥스의 파트너 유통망을 바탕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은 물론, 공공, 교육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고객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은 소프트캠프가 준비 해 온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외 시장 진출에 신호탄이 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소프트캠프가 계획하는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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