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중앙의 관공서 등 유명 부지 잇따라 주거시설로 변신

입력 2020-10-20 14:04   수정 2020-10-20 14:07

관공서나 상업시설 자리(부지)에 들어서는 주택은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지역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자리라 인지도가 높다. 상업지역이 많아 고밀 개발도 가능하다.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2월 서울 중림동 옛 종로학원 부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청약 결과 576실 모집에 2388명이 몰렸다. 최고 91대 1,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일주일 만에 계약이 끝났다.

지난 5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의 옛 성바오로병원 부지에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도 청량리 역세권과 인근의 풍부한 상업 인프라의 이점으로 관심을 끌었다.486실 모집에 6874건이 접수돼 평균 14.14 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지역의 도심 요지에서 주거상품이 잇따라 공급된다. 초고층으로 들어설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미래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달에는 쌍용건설이 전남 완도의 상징적인 자리인 옛 완도관광호텔부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192가구(전용 80~181㎡)규모다.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최고층에는 전용 172·181㎡의 고급 펜트하우스를 조성한다.단지 커뮤니티 시설 역시 스카이라운지(32층), 스카이브릿지(32층), 전망 엘리베이터, 피트니스센터 등으로 차별화한다.

경기 의정부 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GS건설의 '의정부역 스카이자이'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의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임에도 평균 7.59 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지역 중심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 등이 청약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오는 22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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