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 조성 우수학교에 울산 남구 청솔초 선정

입력 2020-10-21 11:06  


올해 학교숲 사후관리분야 최우수를 받은 충북 청주의 대길초등학교 학교숲.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1일 전국에 조성된 학교숲 중 6개 학교를 올해 학교숲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학교숲은 청소년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 제공과 정서 함양 증진을 위해 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조성하는 산림과 수목을 말한다.

산림청은 2011년부터 매년 학교숲 조성 분야와 사후관리 분야를 나눠 6개 학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22개 학교가 참여해 조성 및 사후관리 분야 각 3개 학교를 선정했다.

조성분야에 울산시 남구의 청솔초등학교가 심사위원의 최고점을 받았다.

이 학교는 도심지 한가운데 위치해 있지만 삭막한 주변에 학교숲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배수로인 유휴부지를 가시나무, 백목련, 홍가시나무, 동백나무, 가우라, 에메랄드그린, 황금사철, 산수국, 노랑무늬사사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 및 지피식물을 심는 등 즐거운 숲 등굣길로 재탄생시켜 최우수의 영광을 얻었다.

우수를 차지한 강원 평창의 평창고등학교는 둘레길 형태의 숲을 조성해 기숙사형 학교에서 머무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 조선대 부속중학교는 교내 버려진 공간을 학교숲으로 만들어 장려로 선정됐다.

충북 청주의 대길초등학교는 사후관리 분야에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2017년 학교숲 조성 후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추진할 만큼 자연친화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했다.

학교숲 프로그램 운영 및 생태교육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늘어나는 등 학교숲 활용을 통해 학교가 활성화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사후관리분야 우수학교에는 경기 평택의 동방학교가, 장려에는 경북 구미의 도개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숲 조성은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해 정서 함양을 증진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녹색 쉼터의 역할로 쾌적한 환경 및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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