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김천역 증·개축 포함돼야"

입력 2020-10-21 18:11   수정 2020-10-22 02:36

경북 김천 일대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김천역 증·개축이 포함돼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은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천역은 경부선과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향후 건설될 예정인 전주~김천 철도 노선이 경유하는 사통팔달 철도 교통의 결절점(요충지)이다. 이에 따라 지역에선 경북 서쪽의 철도 관문이자 교통 허브로서 김천역의 위상 제고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천역은 1905년 1월 운영이 시작됐다. 1924년 12월 경북선(김천~점촌)이 개통된 이후 1960년 11월 역사(驛舍)를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증축했다. 하루 82편의 ITX(도시 간 특급열차) 새마을·무궁화호가 정차하고 화물차가 54회 운행한다. 연간 이용객은 222만 명이다.

김천시는 교통·상업·문화의 중심지였던 김천역 주변 구도심 재생을 위해 복합문화센터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 200억원을 투입한다. 남부내륙선 철도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도 김천역은 일반열차 운행 역사에서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역사로 계획돼 시설 증·개축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부선,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등 주요 철도 노선이 경유하는 김천역은 철도 교통 내륙 중심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반드시 증·개축이 필요하다”며 “노후화한 김천역의 증·개축이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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