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런 여주를 원했다…조보아, 거침없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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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3 10:39   수정 2020-10-23 10:41

'구미호뎐' 이런 여주를 원했다…조보아, 거침없는 활약



조보아가 '구미호뎐'을 통해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구미호, 우렁각시, 염라대왕 등 민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 조보아는 어린 시절 의문스러운 사고로 부모가 사라진 후 이들을 찾기 위해 도시괴담 프로그램 연출자가 된 남지아 역으로 분했다.
이런 여주인공 봤니?

남지아는 부모의 사고 후 변신해 잠입한 요괴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갑자기 등장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신비로운 힘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인물. 오히려 둔갑한 반은 사람, 반은 여우인 이랑(김범 분)을 유리조각으로 협박하거나 이연의 목에 서슴없이 마취제를 꽂아 넣는다.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 같은 청순한 얼굴을 가졌지만, "까고 있네"라는 대사를 날리며 능동적인 여성캐릭터의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나는 그냥 나를 미끼로 삼은 것"이라는 담대함을 보이면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예리한 추리력과 집요한 추적도 지아의 열정적인 직진 모먼트를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빈틈없는 눈썰미로 이랑의 거짓말을 가려내고 이연의 신분을 알아내기 위해 가방을 던져 지문을 채취하는 등 형사 뺨치는 눈썰미와 재치를 선보이고 있는 것.

로맨스 역시 진취적이다. 자신을 구해 준 이연에게 연락해 밥을 해주고 좋아하는 영화를 묻거나 ‘이연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라며 본격적인 로맨스 분위기를 자아내 설렘을 유발한 것.

또한 자신이 갖고 있던 우산을 일부러 버리고 이연과 함께 알콩달콩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남지아를 완벽하게 하는 조보아

조보아는 이런 남지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길이 좋지만은 않을 것이란 사또(이규형 분)에게 "상관없어. 길이 거지 같으면, 꽃씨 뿌리면서 가지 뭐"라며 인생을 대하는 당당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또한, 부모님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괜찮냐는 이연의 질문에는 "안 괜찮아서. 매운 거 먹고 질질 짜려고. 내가 우는 게 고달픈 심신 탓인지, 캡사이신 탓인지 헷갈리고 싶어"라는 솔직한 마음 표현으로 '멋쁨'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조보아는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 이후 돋보이는 미모로 먼저 주목받았다. 여기에 8년 동안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오면서 '구미호뎐'에선 연기 '포텐'까지 터졌다는 평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1인2역의 활약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조보아는 조선시대의 아음과 현대의 지아를 자유롭게 오가며 연기 변주를 펼쳐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조보아의 찰진 대사 소화력은 지아의 똑부러진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복을 입은 지아에게서 '아음'의 모습을 본 이연의 입맞춤에 "나는 네 과거의 그림자가 아냐, 그러니까 여기서 네 마음 딱 정해"라며 전생과는 별개로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나, 점바치의 주머니에 갇힌 이연을 구해낸 후 "넌 이제 내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 모두 조보아였기에 살려낸 장면이라는 반응이다.

'구미호뎐'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파워 직진'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해질 조보아의 거침없는 순간들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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