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간 중심 모빌리티'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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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3 17:38   수정 2020-10-24 01:29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MIF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석학 등이 참석하는 행사다. 현대차에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신기술을 발굴하는 조직인 ‘미국 현대 크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비전을 현실로’다. 현대차그룹이 내세우는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가 미국 앱티브와 합작해 세운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하는 것이 눈에 띈다. 현대차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영국 어라이벌의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CEO, 인도 최대 차량호출 기업 올라의 바비쉬 아가르왈 CEO 등도 참석한다.

현대차에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인 신재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부장(부사장)이 첫째날 발표에 나선다.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사장)도 둘째날 발표자로 행사에 참가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으로 열리는 MIF ‘이그나이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그나이트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다.

MIF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지향점을 밝히면서 유명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기조연설에서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혁신적 모빌리티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란 비전을 선포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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