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박형준 “秋의 정치적 목적은 하나, 윤석열 찍어내기”

입력 2020-10-24 17:33   수정 2020-10-24 17:42


오늘(2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김형주 前 통합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그리고 강민구 변호사가 출연해 정점으로 치달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면충돌에 대해 다룬다.

지난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거침없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추 장관은 법무부와 대검 감찰부 합동 감찰을 지시한 상황.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 배제와 관련해 김민전 교수는 "초법적"이라며 "이 정부에 대한 실망이 더 커졌다"고 비판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다는 것은 정치적인 목적이 딱 하나"라며 "윤석열 찍어내기"로 인해 "국가의 기강이 사실상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중"이라고 했다. 강민구 변호사는 이번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검찰을 사기꾼으로 몰아버리면,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가 면이 서겠냐"면서 "국민들이 (검찰을) 어떻게 보겠냐"고 덧붙였다. 또, 윤 총장이 이를 수용하며 라임 사건의 수사지휘에서 바로 손 뗀 것과 관련해 김형주 前 의원은 "윤 총장이 피해자의 아픔을 얘기한 것을 보면서 굉장히 가슴 아팠다"며 "여권이 가장 가슴 아파해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야 날선 대치가 중심을 이룬 이번 국감에서 "제일 정무감각이 없는 사람은 야당 의원들"이라고 일침하며 "정무감각이 있는 발언을 윤석열 총장이 하고 있다"고 언급, "수사지휘권은 없지만 끝까지 수사해달라는 메시지가 탁월한 정무감각"이라고 평했다. 박형준 교수는 "오히려 윤석열 총장은 웃었을 것"이라며 윤 총장의 진짜 메시지는 "우리 검사들은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수사해서 이 비호세력을 반드시 밝히겠다"는 것일 거라고 예측했다.

강민구 변호사 역시 "전열을 가다듬은 것 같다"며 "추 장관이 가족 문제까지 건드렸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1일 금태섭 前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에 대해서 박형준 교수는 "대한민국 정치가 정말 뒤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민주당이) 자기편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에 대해선 엄청난 공격을 해대는 이중성"을 가졌다고 현 정치의 도덕성을 비판했다.

김민전 교수는 "(금 前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미운 딱지가 붙게 된 결정적인 사건은 조국 청문회"라고 덧붙이며 "민주당은 여전히 조국 前 장관을 지지하는 세력이 핵심에 있는 것"이라고 금 의원이 탈당하게 된 이유를 예측했다.

이러한 논란과 더불어, 여당 내 순혈주의적 성향에 대해 김형주 前 의원은 "그런 목소리들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기본적으로 당의 동료 의원들에 대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많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간에 침묵을 깨고 국감장서 15시간여 공방 끝에 윤 총장과 추 장관의 갈등 관계는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된 상황. 과연 법무부와 대검찰청 간에 대립은 가라앉을 수 있을지,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늘(24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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