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안은진, 최찬호와 화해 '달달한 10년차 커플'

입력 2020-10-24 18:27   수정 2020-10-24 18:29

경우의 수 안은진 최찬호(사진=방송화면 캡처)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는 신현재(최찬호 분)과 화해, 다시 달달한 일상으로 돌아간 김영희(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영희는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 현재에게 모진 말을 쏟아부었던 터. 이날 영희는 오늘밤 1주년 술자리에 참석, 싸움이 후 처음으로 현재를 만났다. “이번엔 왜 안져주나”던 영희는 다정한 말로 진심을 전하는 현재의 모습에 울컥, 이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많이 무거울 거다”며 현재와 화해했다.

영희는 다시 10년 차 커플로 돌아왔다. 꿀 떨어지는 눈빛은 물론, 꽁냥꽁냥 장난치는 달달함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긴 것. 특히, 술에 취해 애교 넘치는 영희의 귀여운 모습은 달달함을 넘어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담담한 척했지만 영희의 마음 한편에는 미안함이 가득했다.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현재의 꿈을 이뤄 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이 초라하고 미안한 영희. 그는 “나 당장은 결혼 못한다. 홀어머니에 남동생은 이제 고1이고 내가 책임지는 부분이 많다. 도망가도 된다”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현재에게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이해한다는 듯 따듯하게 받아주는 현재를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긴 표정으로 바라보는 영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수가 우연을 좋아함을 눈치챘지만 “이제 우연이가 나쁜 연애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난 우연이가 더 중요하다. 수보다”라며 그동안 많은 상처를 받았던 우연을 누구보다 아끼는 영희의 속 깊은 마음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안은진은 자존심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 모든걸 솔직하게 밝히는 김영희의 감정선을 특유의 섬세한 내면 연기로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달달함이 녹아있는 눈빛부터, 담담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 극에 몰입도를 한 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

한편, ‘경우의 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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