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엑스엔, 세계 최초로 임플란터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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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6 15:53   수정 2020-10-26 15:55

유엑스엔, 세계 최초로 임플란터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돌입



연속혈당측정기 전문회사 ㈜유엑스엔(대표이사 박세진)이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손잡고 체내에서 영구히 작동하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유엑스엔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백금 기반 무효소 혈당센서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수명 제한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이것은 효소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혈당센서 기술로는 실현 불가능한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는 피하에 삽입된 미세전극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이며, 현재는 포도당 감응 효소를 미세전극에 고정시킨 효소 방식을 사용하여 미국의 덱스컴(DexCom), 애보트(Abbott)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 사업만 영위하고 있는 덱스컴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주가는 연초 219달러 대비 87.7% 증가한 411달러, 시가총액은 393.50억불(약 44.3조원)에 도달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에 한번씩 혈당 농도를 알려주어 당뇨병 환자가 자신의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센서 제조에 사용하는 효소가 불안정한 물질이어서 성능이 단시간내에 변하기 때문에 센서의 수명에 제한이 있으며, 현재 시판된 제품들은 한번 착용하면 1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유엑스엔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효소 대신 특수하게 가공된 다공성 백금을 사용하여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의 미국특허(등록 7건, 출원 5건)와 기타 여러 국가(한국, 중국, 유럽, 인도, 일본) 특허출원으로 보호하고 있다. 매우 안정한 백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측정기 수명의 제한이 없다.

10일간 사용하는 당뇨환자용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2021년 6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유엑스엔은 시제품을 개발하여 현재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환자 뿐만 아니라 당뇨위험군과 정상인들도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목적으로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진단용 모델을 지난 6월부터 산업통산자원부 과제 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하여 총 58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여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웨어러블 연속혈당측정기와는 별도로 유엑스엔은 임플란터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을 위하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팀과 산학연구계약을 맺고 공동연구에 돌입하였다. 유엑스엔이 보유하고 있는 백금 기반 혈당 측정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타사의 효소 방식 혈당측정기로는 실현 불가능한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다.

박원철 교수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나노입자를 이용한 융합연구를 추구해왔으며 Nature Materials, Advanced Science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13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나노재료화학 및 전기화학 분야이며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학과장, 한국전기화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유엑스엔은 나노다공성 백금 혈당센서의 제품 플랫폼 확대를 위하여 지난 16일 기존 기업부설연구소를 바이오센서연구소, 바이오전자연구소, 생산기술연구소 체제로 재편하고 10일용, 24시간 건강검진용, 마이크로니들형 연속혈당측정기 제품 개발 로드맵을 완성하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터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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