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정민아, 김하연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매력 발산

입력 2020-10-26 14:56   수정 2020-10-26 14:58

누가 뭐래도 정민아, 든든한 버팀목 매력 발산 (사진=방송캡쳐)

정민아가 ‘누가 뭐래도’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극 흐름을 휘어잡았다.

지난 23일 방영된 KBS 1TV ‘누가 뭐래도’에서 신아리(정민아 분)가 정벼리(김하연 분)와 함께 출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리는 벼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중한(김유석 분)에게 벼리가 난영(이칸희 분)의 딸이라는 걸 들키고, 벼리를 집에서 내보내야 할 위기에 처한 아리는 벼리와 함께하는 걸 택했다.

자신이 손을 놓으면 혼자 남겨질 벼리를 위해 함께 출가를 결심한 것. 항상 강인한 모습으로 어떤 위기도 이겨내는 아리의 ‘불도저’ 면모가 다시 한 번 드러나며 극 전개에 또 한 번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벼리를 위하는 아리의 따뜻한 마음씨가 돋보였다.

보육원으로 가겠다는 벼리의 말에 “나도 어차피 집 나왔잖아. 곧 독립할 생각이었어”, “나 잘 살 수 있어. 언니 한번 믿어봐”라고 말하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벼리를 위해 씩씩한 위로를 건넨 것.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벼리에 대한 아리의 애정과 따뜻한 속내가 여과 없이 드러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리리 자매의 독립생활’에서 아리가 어떠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나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같이 정민아는 강직한 모습과 여린 모습을 동시에 지닌 입체적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시청자의 집중을 이끌어냈다. 이어 ‘볼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배우로서의 진면모를 입증한 바. 앞으로 정민아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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