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혁신 실험…ICT 테마파크 'T팩토리' 연다

입력 2020-10-27 10:52   수정 2020-10-27 10:54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홍대 인근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체험형 매장 'T팩토리'(T Factory)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T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으로 총 2층(1층·1.5층·2층), 전체 250평 규모로 조성됐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비롯해 SK ICT 패밀리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꾸며졌다.

이곳을 방문하는 소비자는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의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영역에서 차별화 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5GX 클라우드 게임부터 애플 매장까지…쇼핑·체험·휴식 한번에
T팩토리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Flex Stage)'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기기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가능하며,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스테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MS와 협력해 주목을 받고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T팩토리 곳곳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플렉스 스테이지와 2층 'MS존'에 마련된 체험존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100여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팩토리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매장에 마련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존에서는 음성인식 AI 누구(NUGU) 기기를 비롯해 AI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결합된 'T전화x누구',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SKT 대표 모빌리티 서비스 'T맵'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존(Best Seller Zone)'에서는 애플, 삼성, LG, 샤오미까지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1번가 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비롯해 프로게임단 T1의 다양한 굿즈와 테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T1존',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마련해 다양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T팩토리 2층에는 아시아 최초로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됐다. 최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구경할 수 있고 애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T팩토리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Factory Garden)'은 도심 한가운데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로 꾸며진 정원에서 방문객들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 AI기반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이용자의 표정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자이언트 페이스(Giant Face)',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자이언트 월'(Giant Wall),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Giant Pick)' 등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가입부터 기기 수령까지 '5분'…국내 최초 '무인 매장' 오픈
T팩토리 입구 양측에 위치한 'T팩토리 24'는 국내 최초 무인 매장이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이 적용된다.

T팩토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는 공간을 조성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국내 스타트업과 ICT강소기업들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하는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T팩토리를 국내 ICT 생태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방문객들에겐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업계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해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令監)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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