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신성록, 딸 유괴범 쫓는다…범인 정체는?

입력 2020-10-27 10:31   수정 2020-10-27 10:33


'카이로스' 신성록이 딸을 유괴당한 참혹한 심경을 열연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카이로스' 2회에서는 유괴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신성록이 직접 수소문하면서 실마리를 쫓는다.

앞서 '카이로스' 1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인물의 스토리와 시간대가 다른 두 남녀가 연결되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강렬한 첫 인상을 안겼다.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열연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드높였다.

회사 주최로 진행된 연주회에서 딸을 유괴당한 김서진(신성록)과 강현채(남규리)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강현채는 침통한 심경에 투신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채 사라져 김서진을 바닥끝까지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연히 과거에 존재하는 한애리(이세영)와 연결됐고, 그는 김서진에게 딸 김다빈을 목격했다는 결정적 단서를 전했다. 만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인연으로 맞닿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가운데 수척해진 김서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는 바쁜 회사 생활로 살펴보지 못했던 딸의 행적을 쫓으며 단서를 찾는다고 해 벌써부터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만든다.

또한 베이비시터 정혜경(소희정)이 경찰에게 심문을 받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지어 그의 집 옷장에서 어린 아이의 옷이 다수 발견되면서 정혜경은 용의자로 급부상한다.

그런가 하면 취조실에서 용의자를 마주한 김서진이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경찰 두 명이 붙어 말려보지만 딸을 유괴당한 이루 말할 수 없는 참혹한 심경을 폭발시키고 있어 취조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카이로스' 측은 김서진의 딸을 유괴한 범인의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아이를 유괴한 용의자는 누구일지, 베이비시터는 왜 어린 아이의 옷을 갖고 있었을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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