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박진영, 개그맨인 줄 알았다"…이유가?

입력 2020-10-27 16:39   수정 2020-10-27 16:41


그룹 트와이스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을 보고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밝힌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와 함께하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트와이스는 지난 26일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을 발매했다. 이들은 레트로 감성과 JYP만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긴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를 통해 이전에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트와이스는 JYP 입성 스토리부터 5년간 활동하며 생긴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JYP 수장 박진영 폭로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고. 박진영은 지난 8월 '웬 위 디스코' 발매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부의 세계' 캐릭터를 묘사한 개인기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개인기에 자신 없지만 "사나와 모모가 시켰다"고 거듭 강조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나는 "한 번 웃으니 (개인기를) 쭉쭉 계속한다. 20번 넘게 봤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모모는 박진영이 사진을 찍을 때 '부부의 세계' 개인기 포즈를 취한다고 추가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수줍은 리액션과 반전되는 직구 멘트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폭소케했다는 막내 쯔위는 "데뷔 전 JYP를 잘 몰랐다"며 "박진영이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 외에도 트와이스는 박진영표 미니 오디션부터 JYP 아티스트 작명의 비밀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뷔 5년 차 트와이스가 회상하는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9살에 JYP에 입사해 무려 10년 연습생 생활 끝에 트와이스가 된 지효는 데뷔 전 다른 기획사 연습생이 알아본 일화와 함께 "2PM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했다"면서 한참 선배인 원더걸스 선미와 "같은 날 (JYP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모모와 사나는 먼저 JYP에 입사한 동갑내기 지효를 보고 놀랐던 이유를 고백했다. 미나는 "지효가 지나가는 걸 기다렸다가 지나갔다"고 고백해 그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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