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신성록, 딸 유괴범 찾기 위해 이세영과 공조 시작

입력 2020-10-28 00:45   수정 2020-10-28 00:47

'카이로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성록과 이세영이 다른 시공간 속에서 공조를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는 김서진(신성록 분)이 딸 다빈(심혜연 분)을 봤다는 한애리(이세영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의 잃어버린 휴대폰을 받은 김서진에 한애리는 "전단지 실종일자가 잘못된 것 같다. 지금 8월인데 9월로 나와있더라. 확인해봐라"라고 말했다. 이후 김서진과 한애리는 만나기로 했던 카페에서 서로를 기다렸다. 그러나 한시간 넘게 기다려도 상대방은 도착하지 않았다. 김서진은 "제발 전화 좀 받아달라"고 애타했고, 한애리도 기다리다 지쳐 자리를 떴다. 한애리는 아이의 실종 전단지에 적힌 숫자 '9'를 '8'로 고치고, 휴대폰를 정지했다.

담당 형사는 김서진에 "금품 요구가 없다는게 특이하다. 그럼 원한 관계라는 건데 아는 사람이냐. 공범 가능성도 있긴 한데 면식범이 아니면 사람 많은 곳에서 아이와 둘이 조용히 빠져나가기가 힘들다. 이상하다"며 의문점을 가졌다.

밤 10시 33분 한애리와 김서진의 전화가 연결됐다. 김서진은 "그 카페에서 두시간 넘게 기다렸다. 서로 보지 못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떻게 잃어버린 아이를 두고 그런 거짓말을 하냐"고 분노했다. 세시간 기다렸다. 저도 그 카페에서 두시간 넘게 기다렸다. 서로 보지 못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떻게 잃어버린 아이를 두고 그런 거짓말을 하냐. 이에 한애리 역시 "카페 앞 게시판에 날짜까지 고쳐서 붙이고 왔다"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다 "어떻게 정지한 번호랑 연결이 되는거지?"라 의문점을 가졌다.

김서진은 경찰서부터 딸 다빈이 다녔던유치원도 찾아갔다. 같은 시각 다빈의 베이비시터 정혜경(소희정 분)은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고 경찰들이 나타나 그녀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그녀의 집엔 다빈의 옷이 나왔고 경찰들은 그녀를 취조했다. 좀도둑일 뿐 유괴범은 아니란 사실만 드러났다.

김서진은 딸 다빈이 유치원에서 지냈던 사진들을 한 장씩 확인하며 단서찾기에 나섰다. 한애리도 밤 늦게까지 母를 찾으러 다녔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김서진의 전화를 다시 받은 한애리는 임건욱을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찾아준다면 미래에 살고 있다는 것과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서진은 한애리가 살인미수로 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8월17일 임건욱과 차안동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한애리 씨는 과실치사로 임건욱 씨를 죽이게 된다.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한애리 씨가)구치소에 있다. 돈도 내가 찾아줄테니 절대 어리석은 짓 하지마라"라고 당부했다.

한애리는 김서진의 말대로 차안동에서 임건욱을 만났다. 칼을 꺼냈다 그대로 바닥에 버린 한애리는 "오늘 넌 내 손에 죽을 운명이었어. 나는 널 찌르고 너는 그런 날 돌로 내리치고, 근데 또 그냥 보내줄거야. 너 죽이고 감방가면 우리 엄마 못 만나니까"라며 그대로 돌아섰다. 임건욱은 숨기고 있던 돌을 떨어뜨리며 "애리야. 내가 잘못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튿날 교도소로 접견신청을 간 김서진은 미래가 바뀐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김서진이 알려준 로또 2등 당첨 번호로 잃어버렸던 4천만원을 얻은 한애리는 김서진의 부탁대로 유흥건설 본사에 김서진을 만나러 향했다. 방송 말미 경찰서에는 의문의 남성이 등장해 "내가 김다빈 양을 유괴했다. 김서진 이사님이 내 아이를 죽였으니까"라고 외쳤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