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軍 행사 MC…입대 후 첫 공식석상 어땠나

입력 2020-10-28 09:14   수정 2020-10-28 09:16



박보검이 입대 후 약 2개월 만에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박보검은 27일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사회자로 등장했다. 해군 정복을 입고 무대에 선 박보검은 "지난 8월 입대해 6주 간 훈련을 마치고, 이 곳 제주도에서 첫 공식행사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또 "오늘 공연은 해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은 박보검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마지막회와 개봉을 앞둔 영화 '서복'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박보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던 시점에 박보검이 해군 행사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서복'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은 입대 전 남긴 영상을 통해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은 박보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오늘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영상을 남겼다. 서복이라는 캐릭터를 선물해주고 현장을 잘 이끌어준 이용주 감독,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운 공유, 배려해준 조우진 등 알게 모르게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서복'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호국음악회' MC로 등장한 박보검은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 이어서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한편, "내달 개봉하는,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서복' 또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검은 박보검은 올해 5월 해군 문화 홍보단 피아노 분야(건반병)에 지원했고, 6월 초 실기와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으면서 지난 8월 31일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청춘기록'과 '서복' 등 예정된 작품의 촬영은 모두 마쳤다.

6주간의 기초 훈련을 마친 후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박보검은 오는 2022년 4월 전역이 예정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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