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는 1080만 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이끌고 있다. ‘에코 플리스 컬렉션’ 중 대표 제품은 ‘아르타카 플리스 베스트’다. 간절기에는 가볍게 아우터로 착용하고, 겨울에는 겹쳐 입을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가슴 부분의 부드러운 배색 원단과 흙, 나무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뉴트럴 컬러의 ‘얼시 룩(earthy look)’이 포인트다. 트레이닝 집업 디자인으로 가슴 부분에 지퍼를 적용한 포켓을 달아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 세트 구성의 팬츠와 함께 입으면 잘 어울린다.
가을 산행의 필수품인 가방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환경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물, 초콜릿, 견과류 등도 챙기기를 권한다.
‘에코 빅샷’은 빅사이즈 백팩 열풍의 주역인 ‘빅샷’ 디자인으로 겉감뿐만 아니라 부자재에도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옆면 포켓에 물병과 텀블러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다양한 수납 공간에는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도시락, 구급약, 수건, 기타 의류 등을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다.
스테디셀러 하이킹화 ‘헥사’ 헤리티지 디자인에 보아 핏 시스템을 더한 ‘헥사 보아’는 충격 흡수 능력이 뛰어난 미드솔(중창)을 적용해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이 제품도 친환경 제품이다. 켤레당 500mL 페트병 6개를 재활용한 메시 소재를 썼다. 리사이클링 가죽과 생분해가 빠른 천연 메리노 울 인솔(안창)을 함께 적용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슬기‘로운’ 랜선 트레킹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산린이’인 홍보대사 ‘로운’이 아차산을 직접 오르며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철 산행 팁을 공유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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