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동미 "악플 에피소드 격한 공감, 살해 협박도 당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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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8 12:18   수정 2020-10-28 12:20

'청춘기록' 신동미 "악플 에피소드 격한 공감, 살해 협박도 당해" (인터뷰)




배우 신동미가 악플로 겪은 고통을 털어 놓았다.

신동미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등장했던 악플 에피소드에 격한 공감을 했다"며 "저 역시 지난해 SBS '의사요한' 출연 당시 살해 협박까지 당해봤다"고 털어 놓았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다. 첫방송부터 지난 27일 종영까지 매회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로 꼽힌다.

신동미는 주인공 사혜준(박보검)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민 이민재를 연기했다. 이민재는 모델 에이전시에서 받을 돈도 떼이고 상처만 받았던 사혜준을 위해 큰 소리도 내 주고, 사비를 털어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 올린 인물. 이민재의 응원 덕분에 사혜준은 다시 한 번 힘을 냈고, 최고 스타 자리까지 올랐다.

극중 사혜준이 단숨에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린다는 설정도 등장했다. 신동미 역시 수년째 배우로 활동해 오면서 악플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 놓은 것.

신동미는 "'청춘기록'에 대한 칭찬이 많았는데, 어떤 반응이 기억에 남냐"는 질문에도 "'의사요한'때 댓글로 많은 상처를 봐서 그때 이후로 반응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털어 놓았다.

또 "저는 '의사요한'을 할 때 DM으로 '집으로 찾아와 가만두지 않겠다'는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며 "극중 악플러가 '우리가 주는 사랑으로 돈도 보는거 아니냐'면서 '감당하라'고 하지만, 저희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미는 "악플을 보고 상처를 받아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그저 시간이 흐르면서 무뎌졌고, 댓글을 최대한 보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극중 사혜준의 전 소속사 대표 이태수 역을 맡은 이창훈 배우가 신동미에게 "요즘 DM으로 욕을 100통씩 받는다"고 호소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저도 겪어봐서 안다'고 위로해 줬다"며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건데, 욕을 먹는 걸 보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신동미 등 배우들의 열연과 마지막까지 청춘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춘기록'은 지난 27일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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