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중형 SUV 끝판왕 '제네시스 GV70'…'역동적 강인함'

입력 2020-10-29 09:53   수정 2020-10-29 14:13



제네시스가 올해 출시 예정인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이란 의미의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져 완성됐다.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 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배치해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우아한 감성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운동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했고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했다. 여기에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한 섬세한 디테일도 더했다.

GV70의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타원형 요소를 사용해 볼륨감을 살렸고, 신개념 무드조명을 선보였다.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했다. 주조작부(센터 콘솔)에는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 측은 GV70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의 경우 GV70의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전했다.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 전용 프론트 범퍼와 지-매트릭스 패턴의 전용 21인치 휠을 적용했다. 다크크롬 가니쉬와 대구경 배기구는 스포츠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내장 디자인은 스포츠 전용 내장 컬러와 전용 스티어링휠이 적용됐고, 콘솔과 도어에 적용되는 카본 파이버 디테일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GV70는 투 라인(Two Lines)과 윙 페이스(wing face)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했다"며 "한국적 여백의 미를 그대로 승화한 실내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약 두달 간 위장막 없는 100여대의 GV70로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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