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명수, 자연인 앞에서 쭈굴…"나이 오십에 욕 제대로 먹었다"

입력 2020-10-29 10:37   수정 2020-10-29 10:39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MBC)


박명수가 무인도에서 "나이 오십에 욕 제대로 먹었다"고 분노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31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4회에서는 박명수, 하하의 무인도 생존기 두번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자급자족을 시작하며 고생길을 여는데, 특히 미스터리 자연인은 박명수를 꼼짝 못하게 압도한다.

박명수는 언제 어디서나 큰소리로 호통치는 '버럭의 아이콘'이었지만 지난 주 무인도 자연인 의 야수 형상, 거친 말투에 ‘쭈굴의 아이콘’으로 거듭난다.

특히 삽을 부러뜨리고, 갯벌에 빠지자 자연인 눈치를 보며 발을 부르르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던 박명수. 이번 주 방송에서 더욱 쭈굴해지는데, 횟감 앞에서 칼을 쥔 자연인을 보고 뒷걸음질 치며 비명을 지른다. 이를 두고 하하는 "저런 쭈굴한 모습이 진짜, 실제 박명수"라고 말할 정도다.

박명수의 굴욕은 식사 준비 도중 정점을 찍는데, "아 정말 나이 오십에 이렇게 욕 먹은 것은 처음"이라며 울게 한 사연은 무엇인지, 자세한 스토리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이후 치열한 토요일 밤 예능 전쟁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대표 절친 스타들의 극한 야생기를 그리는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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