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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코로나 블루'는 어떻게 극복할까

입력 2020-11-02 09:00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런 상황에서 ‘과연 코로나는 목숨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만의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자영업자의 위기와 정상적이지 못한 일상생활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와 함께 이런 증상이 더욱 심화되어 우울감 뿐만이 아닌 분노가 나타나는 ‘코로나 레드’라는 웃지 못하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에 대한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불안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눈물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등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감정에 사로잡혀 하루하루 우울과 분노가 나타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K팝 가수들의 온라인 콘서트 혹은 문화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온라인 전시회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나 역시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이를 적응하기까지의 시간이 걸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그럴 땐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지금 당장 내가 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먼저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이유로 잠시 미뤄놨던 것들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들었다. 그 뒤로 나는 가벼운 산책을 시작했다. 별거 아닌 짧은 시간 동안 풀리지 않던 생각들을 하면서 그렇게 조금씩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다. 어쩌면 상황 또한 동일하게 주어진다. 다만 우리가 그 시간, 그 상황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부정적인 생각들로 보내는 것보다는 긍정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코로나로 우울한 이 시기에 잠시 나를 돌아보고 이 상황이 끝나더라도 오랫동안 즐길 취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블루’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누구나 그럴 수 있고, 많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의미의 ‘코로나 핑크’와 같은 신조어가 생겨나지도 않을까 싶다.

김지원 생글기자(경민비즈니스고 2년) s01056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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