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유리, 점 찍고 부캐 이요리로 컴백…"너무 그리웠다"

입력 2020-10-31 08:08   수정 2020-10-31 08:10

편스토랑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작정하고 돌아온 이유리, 기다리길 정말 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편스토랑’의 마스코트 이유리가 등장했다. 얼굴에 점을 딱 찍고 부캐 ‘이요리’를 장착한 이유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과 웃음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왜 그녀가 ‘편스토랑’ 마스코트로 불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완벽하게 입증하며, 기다린 열혈 시청자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유리는 등장부터 통통 튀었다. 직접 만든 화과자를 한아름 들고 스튜디오에 입성한 이유리는 “너무 돌아오고 싶었다”라며 ‘편스토랑’에 대한 애정과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널널하다”라며 ‘편스토랑’ 우승의지를 활활 불태우는 이유리의 모습에 웃음이 빵빵 터지기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공개된 이유리의 VCR은 그야말로 웃음 폭탄이었다.

이날 이유리는 용달화물차를 탄 채 의문의 산속으로 향했다. 이곳은 이유리가 남다른 요리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끙끙대며 짐을 다 옮긴 이유리는 갑자기 화장을 하기 시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이유리는 얼굴에 점을 딱 찍더니 “난 이제 이유리가 아니야. 내 부캐 이요리”라고 말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캐 이요리를 장착한 이유리는 변함없는 칼질 솜씨와 자타공인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요리에 필요한 도구들이 필요하다며 신나는 표정으로 언박싱을 한데 이어 바질트리, 로즈메리, 파인애플 등 식용식물을 심은 것. 특히 토치로 달군 젓가락으로 생수병에 구멍을 뚫어 물조리개를 만드는 모습은 그녀만의 엉뚱함을 120% 보여줬다. 이외에도 새우 까기 달인이 되어보겠다며 결국 6초 안에 새우를 까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엉뚱함은 그대로였지만 요리 실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리는 잠시 ‘편스토랑’ 휴식기를 갖는 동안 컴백을 위해 베이킹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연마하며 실력을 키워왔다고. 이를 보여주듯 이유리는 이날 반죽부터 직접 해서 빵을 만들었다. 특히 오븐이 없는 상황에서도 프라이팬을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맛도 있는 빵을 만들어 감탄을 유발했다.

또 세계 3대 스프로 불리는 ?c양꿍에 라면을 접목시킨 ‘?c양꿍 라면’, 평범함은 거부한다며 빵과 라면을 함께 먹을 수 있게 만든 ‘케첩 빵면’ 등도 뚝딱뚝딱 만들어 보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두 라면을 먹으며 “싸와디캅”이라고 태국어를 외치거나 “독일과 스페인의 맛”이라며 능청스럽게 자화자찬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말미 이유리는 웬만한 가정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중식 화구까지 장착해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불쇼를 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불꽃 유리의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된 것. 본캐 이유리의 엉뚱함과 귀여움은 그대로,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까지 장착한 부캐 이요리. 그녀가 돌아오기를 목 빠지게 기다린 열혈 시청자들을 200% 만족시킨 컴백이었다.

“평범한 것을 만들려고 돌아오지 않았다”, “이제 ‘편스토랑’ 계획만 있다”, “너무 돌아오고 싶었다”라고 말한 이유리. 제대로 작정하고 돌아온 이유리가 ‘편스토랑’ 1주년 특집 라면 전쟁 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녀가 앞으로 어떤 열정과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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