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7명…서울 한달 만에 50명대 [종합]

입력 2020-10-31 14:25   수정 2020-10-31 14:27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만에 5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시는 30일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명이었다고 31일 밝혔다. 52명 가운데 지역 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은 1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것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51명) 이후 한달 만이다.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지난 24일부터 17명→20명→24명→ 25명→36명→48명→52명으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각종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서 강남구 헬스장 관련 9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잠언의료기 파생)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요양시설에서 전날 하루 관련 확진자가 8명 나와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등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 중이다.

강남구 역삼역에서는 미화원 2명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미화원들과 역사 근무자 또는 승객 사이에 접촉이 있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6명, 제주도 골프모임 관련 3명,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1명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8명으로 서울 누계 1022명이다.

3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011명이다. 시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9개월여 만에 6000명을 넘어섰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495명이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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