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민상 일상에 찾아온 반전 핑크모드

입력 2020-11-01 08:45   수정 2020-11-01 08:47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방송화면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 유민상이 핑크빛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28회에서는 지난 '전참시' 출연 후 완전히 달라진 유민상의 일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새까만 발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유민상. 이날 카메라에 포착된 유민상의 발은 화이트닝한 듯 티 없이 깨끗해 눈길을 끌었다. 몰라보게 달라진 유민상의 발에 MC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놀라운 화이트닝 발바닥의 비결은 유민상의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슬리퍼, 그리고 청소였다. 특히 유민상은 자신이 지나가는 동선 위주로만 청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전참시'에 출연한 뒤 보는 사람마다 발바닥 이야기를 하더라. 이 프로그램 시청률이 40% 정도 되냐”라고 물어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유민상은 스튜디오에서 기습 양말 탈의를 했고, 양말에 감춰져 있던 뽀얀 발바닥이 정체를 드러냈다. 급기야 MC 홍현희는 유민상의 발에 얼굴을 갖다 대고 냄새를 맡은 뒤 “향기가 나”라며 놀라워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뒤이어 공개된 유민상의 일상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유민상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다 유통기한이 8년이나 지난 식용유가 발굴된 것. 우여곡절 끝에 생일파티 준비가 끝났고, 흥망진창 저 세상 텐션 파티가 이어졌다. 개그맨 문세윤, 박휘순, 송병철이 총출동해 거침없는 입담쇼를 펼쳤다.

특히 이날 생일파티에서는 유민상과 김민경의 썸의혹이 제기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민상의 김민경에게 이사 선물로 의류관리기를 사준 것이 폭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유민상이 이 정도 고가의 선물을 여성에게 선물한 것은 김민경이 처음이라고. 이에 유민상은 “민경이 매력 포텐이 터졌다. CF 다섯 개는 매력적이야”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썸 의혹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런 가운데 김민경의 과거 짝사랑남인 송병철은 생일파티 내내 유민상을 견제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지난주 '나는 자연인이다'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이승윤은 자연인 집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역대급 산행을 이어갔다. 상상초월의 난이도에 결국 '전참시' 스태프들이 중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심지어 '전참시' 카메라 감독과 오디오 감독이 물에 빠지기까지 했다. 또한, 이승윤과 독사 PD의 중독성 강한 케미스트리와 대자연 절경 속에서 즐기는 송이버섯 라면 먹방 등이 시청자들에게 황홀한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28회는 수도권 기준 7.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8%(2부)로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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