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지, 남주혁에 지분 몰아줘...남주혁-> 김해숙 실명위기 알게 돼

입력 2020-11-01 23:56   수정 2020-11-01 23:57

'스타트업'(사진=방송 화면 캡처)

남주혁이 수지 조모 김해숙의 실명위기를 알았지만 수지에게 밝히지 못했다.

11월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6회에서 남도산(남주혁 분)은 서달미(배수지 분)의 집에 인사를 갔다가 안과에서 봤던 최원덕(김해숙 분)과 마주쳤다.

이날 남도산은 샌드박스에 붙었고 서달미는 삼산텍의 멘토로 한지평(김선호 분)를 택했다. 한지평이 “나라면 알렉스를 택한다”고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달미는 그동안 한지평이 자신들을 도와준 사실을 언급하며 “도산이 말 아니었으면 내게 이성적인 관심이 있다고 오해할 뻔 했다. 걱정 말아라. 전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한 적 없으니까”고 말했다.

이어 한지평은 삼산텍 주주명부보고 평화롭게 나눠가진 지분에 “이걸 보고 투자할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일침 했다. 한지평은 대표가 최소 60% 이상 지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고 이철산(유수빈 분)과 김용산(김도완 분)이 반발했다.

이철산과 김용산은 “처음부터 한지평과 짜고 멘토 시킨 것 아니냐”고 분노하며 나가버렸다. 이철산은 삼산텍의 전신 도산텍에서 홀로 고군분투 남도산을 떠오렸다. 랜섬웨어에 당해 1억을 물어내야 할 위기에서 남도산이 랜섬웨어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김용산은 이철산에게 돈을 보태주려 퇴직금 때문에 사표를 냈고 추후 이들이 합류하며 삼산텍이 됐다.

서달미는 한지평의 충고에 따라 '좋은 사람'이 아닌 'CEO'가 될 것을 결정하며 남도산에게 지분을 몰아줬다. 이후 남도산은 서달미 집에 갔다 최원덕(김해숙 분)을 만나게 됐고, 그녀가 실명을 늦추는 약을 처방 받았던 것을 기억했다.

이에 최원덕은 남도산에게 비밀을 지켜달라는 신호를 보냈고, 남도산은 아무렇지 않은 척 “오랜만에 뵙네요”라고 넘어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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