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일촉즉발 경고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0-11-02 08:08   수정 2020-11-02 08:10

바람피면 죽는다 (사진=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세상 가장 아찔하고 수상한 부부로 변신한 조여정과 고준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 속에는 핏자국이 선명한 칼을 쥔 아내 ‘강여주’와 목숨을 걸고 결혼한 ‘한우성’의 일촉즉발 경고 현장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일 살인 범죄 소설만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조여정 분)와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결혼한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투 샷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여주가 자신의 세계인 서재 안에서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칼을 쥔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날카롭게 날이 선 칼의 모습은 여주의 매혹적인 눈빛과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범죄 소설가 여주가 든 칼끝에 묻은 피의 정체와 앞으로 그녀의 칼끝이 향하게 될 곳은 어디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주의 뒤에 앉은 남편 우성은 극한의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성의 흔들리는 동공과 숨이 막힌 듯 넥타이를 잡은 손은 마치 자신의 목숨을 부여잡은 듯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두 사람의 도발적인 케미는 범상치 않은 부부의 탄생을 예상케 한다. 칼을 쥔 아내와 그녀를 노려보는 남편, 그리고 두 사람 아래 강력한 경고 메시지처럼 새겨진 ‘바람피면 죽는다’까지, 과연 이 부부에게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조여정-고준 배우의 달콤 살벌하고, 아찔하게 빠져드는 반전 부부의 ‘킬링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선명하고 개성 강한 인물들과 스릴 넘치는 에피소드로 웃음과 재미, 공포와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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