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배달 경쟁 '가열'…CU, 요기요 이어 위메프오 입점

입력 2020-11-02 09:55   수정 2020-11-02 09:58


편의점 CU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위메프 계열 음식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현재 손잡은 배달 앱(운영프로그램) 요기요에 이어 추가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배달 인프라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BGF리테일은 CU가 2일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U는 지난해 4월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5700여 개 점포에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중에서는 처음으로 위메프오에 입점했고, 추가적으로 배달 채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가 이달 중 배달앱 '띵동'을 비롯해 앱을 통해 사전에 주문한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윈 차량 픽업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주들의 경우 낮은 수수료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위메프오 입점을 기념해 빼빼로와 위메프오 할인 쿠폰을 묶은 위메프오 에코백 세트 등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CU 멤버십 앱인 포켓 CU에서는 위메프오 캐릭터 인형도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근 잇따라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모두 요기요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와 GS25의 경우 매장 인근 도보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편의점 GS25가 '우리동네 딜리버리'란 이름으로 도보 배달 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CU도 도보 배달 전문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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