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쥐, 가습기 살균제 흡입했더니 새끼도 '발육 지연'

입력 2020-11-02 15:08   수정 2020-11-02 15:10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임신한 쥐에게 가습기 살균제를 흡입시켰더니 새끼 쥐에게서 발육 지연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P'를 임신한 실험용 쥐에게 6시간 동안 흡입시켰다.

실험 결과 임신한 쥐에게서는 호흡 곤란과 호흡기계 염증 반응 등 호흡기계 독성을 포함한 전신 독성학적(모독성) 영향이 관찰됐다.

가습기 살균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은 새끼 쥐에게서도 체중 감소 등 발육 지연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소는 임신 동물의 모독성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해 물질 저널'에 지난 9월 14일 자로 실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