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 매립지에 '탄소저감 녹지공간 조성' 건의

입력 2020-11-03 16:25   수정 2020-11-03 16:27

정장선 평택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 서부지역에 친수녹지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가 서부지역에 해양생태공원 및 탄소저감 체험관 시설 등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대규모 에너지 시설 등 미세먼지 발생시설이 집중된 서부지역에 친수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3일 정장선 시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서부지역에 탄소저감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와 시민들이 여가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해양생태공원 등을 조성 계획이다
며 이 같이 발표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국무총리 주재 4차 미세먼지 특별대책 위원회에 정 시장이 참석해 시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항 매립지의
10%에 해당하는 50만 평 규모에 산업단지와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건의했다.


평택항을 둘러싸고 있는 서부지역과 충남지역은 대규모 에너지 시설, 국가산단, 대형 선박 등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설들이 모여있다.


하지만
평택항 매립지는 총 606만평(부두시설 212만평, 항만배후단지 394만평)이지만 녹지 친수공간은 2만평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생각과 평택시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원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정 시장은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서부지역에 자정능력 향상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와 대규모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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