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로팩, PBAT 생분해성수지 특허(NK-1000) 국내를 넘어 세계로

입력 2020-11-04 15:04   수정 2020-11-04 15:06



얼마 전, 생분해성원료 기초소재 특허(NK-1000)을 출원하였던 (주)프로팩이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팩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생분해성원료 기초소재 특허(NK-100S)에서 보강하여 새로운 특허(NK-1000)를 출원하였다. NK-1000은 수평균분자량이 12만 이상으로 기존 8만보다 높으며, 헤이즈(haze) 5이하, 산가 0.5mg-Koh/g 이하, 인장강도 500kgf/g ㎠ 이상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제품보다 투명성과 인장강도가 약 5배 정도 강화됐다.

하지만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생분해성 수지제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제품이 확대 보급되고 있지만 생분해 수지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제도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한 생분해성수지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라고 하여도 일정 조건이 충족된 퇴비화 시설이 있어야 분해가 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는 환경부의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NK-1000의 경우 기존 생분해비닐 원료 중 PLA(Poly Lactic Acid)를 첨가하지 않고 생산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퇴비화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도 상온과 습도에서 100% 분해가 가능하다.

생산단가 면에서도 기존 합성수지 제품의 생산 단가만큼 낮출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일회용 제품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때에 NK-1000은 마스크, 비닐장갑, 마스크팩,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등에 기초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주)프로팩은 생분해원료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자회사 남광케미칼을 설립하였으며, 2021년 상반기 중에 1만 톤급의 플랜트를 가동하여 생분해성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실현되게 된다면 대부분의 친환경원료 기초소재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주)프로팩 남경보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세계 글로벌시장에서 생분해수지제품은 대한민국의 프로팩이 네임밸류 1위로 통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NK-1000 PBAT 생분해수지 기초소재는 실제로 매립 후 분해된 토양으로 농진청에 퇴비화 적격심사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기도 하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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