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재범, '깡' 리믹스 음원 수익 후배들에게 양보 -> 2년 후 은퇴계획

입력 2020-11-05 00:34   수정 2020-11-05 00:36

'라디오스타'(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박재범이 은퇴 계획을 밝혔다.

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과 소속 가수 pH-1이 출연했다.

이날 pH-1은 박재범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비의 '깡' 리믹스 버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재범의 미담을 공개했다. pH-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들 후배들을 위해 음원 수익을 모두 양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재범이 "입금 됐냐? 얼마나 들어왔어"라며 수시로 확인해 난감했다는 사실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2년 뒤 은퇴할 계획을 전하며 "회사 운영하면서 제 커리어를 유지하는 게 힘들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더불어 박재범은 아이돌 제작 계획과 함께 자신만의 소주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MBC '라디오스타'는 박재범 외에도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져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출연, 이준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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