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랠리에 2400선 '상승'…외국인 나홀로 '사자'

입력 2020-11-06 09:29   수정 2020-11-06 09:31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240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6포인트(0.66%) 상승한 2429.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2.52포인트(1.95%) 상승한 28,3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01포인트(1.95%) 오른 3,510.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15포인트(2.59%) 급등한 11,890.9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바이든은 이날 생중계로 공개된 연설에서 "개표가 끝나면 나와 (부통령 후보)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AFP통신과 폭스뉴스 등은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0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1억원, 2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LG화학과 카카오는 4%대 급등 중이다. NAVER와 삼성SDI도 2%대 강세다. SK하이닉스는 1.05%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2포인트(0.50%) 오른 849.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잠시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2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9억원, 4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씨젠과 에이치엘비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 케이엠더블유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씨젠은 2.24%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 내린 11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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